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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식


0161. 용이 산다 웹툰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568986

 용이 산다
 초 글 그림 / 네이버 웹툰
 별점 : 

 1기 ★★★★

 추천받고 봤는데 굳. 오덕이라면 두배로 재미있는 판타지 일상툰(!)이다. 스토리도 쌈박하다. 새로 이사를 온 주인공 최우혁은 우연히 이웃집에 사는 용(..)과 만나게 된다. 한국식 이름 김용. 그는 잘나가는 판타지 소설 작가이자 겜덕후였다. 김용과 엮이면서 우혁의 일상엔 파란만장한 변화가 찾아오는데.

 일단 용(..)인 것도 특이한데, 오타쿠 용이라니 미친ㅋㅋㅋㅋㅋㅋ 김용의 누나인 김옥분은 더하다. 에바 덕후! 쇼타콘! 프리! 미쿠! 앜ㅋㅋㅋ 난가? 나야! (..) 게다가 이 만화 최고의 모에 캐릭터가 김용의 어머니인게 함정ㅋ 미틴……우파루파가 다 했쟈나요……. 

 오덕 지향 만화답게 패러디도 쏠쏠하다. 패러디가 어렵지 않은 것도 이 작품의 특징. 오덕 소재 만화는 자칫하면 패러디가 마니악해지는데, 오까만이나 기타 웹툰을 소환해서 친근하게 접근한 게 좋았다. 내가 오타쿠라 역치가 높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다만(..)

 오타쿠가 아니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만화랄까. 특히 김용 관련 에피소드엔 주로 LOL이나 와우 관련 패러디가 많이 나와서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 마니악한 건 옥분 쪽ㅋ 이렇게 생각하니 작가님 똑똑하시다. 라이트덕과 헤비덕을 동시에 잡으셔따. 일반인은 용이 등장함으로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 사고에 초점을 맞추면 되니, 여러모로 올라운드 웹툰인 듯. 

 챙겨볼 웹툰이 또 하나 생긴 것 같다. 사실 일상 웹툰은 몰아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용이 산다는 꼬박꼬박 챙겨보려고 한다.

 *
 
 굳ㅋ 우왕, 이렇게 재미있는 일상(?) 웹툰은 마린 블루스 이후로 처음이다. 빵 터지는 개그는 없지만, 자잘한 설정이 소소한 재미를 만들어낸다. 만화에서 캐릭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뭣보다 1기 엔딩잌ㅋㅋㅋㅋㅋㅋㅋㅋ 최우혁이 (옥분 누님 좋아하는 것 같긴 했지만) 이렇게 대놓고 뻥 터트리다니! ㅠㅠ 안 터질 줄 알았던 폭탄이 터진 느낌이다. 으앙, 근데 상황은 최악이고 ㅋㅋㅋ 1기는 연재 종료됐을 뿐이고 ;ㅅ;ㅅ;ㅅ; 

 다행히 2기가 진행 중인 모양인데, 과연 어떻게 전개될런지 ㅠㅠ 사람들이 [옥분♡우혁]을 별로 응원하지 않는 것 같아서 슬프다. ㅠㅠ 그쪽 커플도 잘 어울리긴 하는데, 내 마음은 자꾸 최우혁 쪽으로 기운다규ㅠㅠㅠㅠㅠ 

 병맛물 같으면서도 지나치지 않고, 로맨스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없는 것 같고(?), 오덕물 같으면서도 그렇지만도 않은 게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균형감각이 좋은 작품이랄까ㅎ 그렇다고 개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균형감을 추구하는 작품은 대개 개성이 없어지기 쉬운데, 그것도 아니니 이건 뭐 초 작가의 센스에 감탄할 뿐!

 식기 전에 어서 2기도 봐야겠다. 같은 용덕ㅠ으로서 용의 산다의 행보를 응원하고 싶을 뿐!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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