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윤, 신성록, 김소은 / tvN
나의 점수 : ★★★★★
만화책으로도 보고 일드로도 봤지만 한드로 또 보는데도 새로운 라이어 게임. 나는 진정한 멍충이인가(..) 아무튼 생각없이 봤다가 본방 사수 중인 한드판 라이어 게임이다.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기억이 안나는 중 ㅋㅋㅋㅋ
그래도 각색이 많이 됐다는 걸 알아볼 수 있다. 게임 내용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여주인공의 설정이나 리얼리티쇼를 도입한 구성 따위가 한국적이라 흥미롭다. 이 부분에 대해선 호불호가 꽤 있는 것 같지만, 일드랑 똑같이 만들려면 굳이 수입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입장이라, 어느정도 설정에 모순이 생기거나 긴장감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도 각색을 하는 게 좋다고 본다.
특히 리얼리티쇼 설정에 대해선 호의적인 입장인데, 한국 시청자들 입장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집단에 붙잡혀 갑자기 게임에 휘말리게 된다는 설정이 별로 와닿을 것 같지 않아서다. '미지의 힘을 가진 단체'라는 게 사실 굉장히 만화적인 설정인지라……. 이런 맥락에서 빚쟁이로 설정된 여주인공도 나쁘지 않다. 창작자 입장에서 보면 정말 각색하느라 고생한 느낌이 나는; 작품이다.
뭣보다 이런 식으로 각색이 되다보면 한드 특유의 러브 라인도 꼭 들어갈 것 같아서 기대 중(..) 솔직히 아키나오는 그 케미로 러브 라인 한 번 없는 게 완전 ㅠㅠㅠㅠ 캐릭터 낭비다. 이번 한드에선 그런 부분도 충족시켜줬으면 좋겠다. (이미 좀 낌새가 보인닼ㅋ)
그리 길지도 않으니 당분간 열심히 챙겨볼 생각이다. 그리고 하우진 개멋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일드 남주보다 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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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갑자기 삘 받아서 다봤다. 와, 존잼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대통령 게임은 전에 못봤던 게임이라 더 흥미로웠고ㅋㅋ 뭣보다 신성록... 아니, 강도영ㅠㅠㅠ 후반부는 강도영이 혼자 다 해쳐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ㅠㅠㅠㅠ 싸패인 척 하는 연기가 아니라 리얼 싸패 같은 연기였다;
김소은의 남다정 연기도 무척 좋았다.ㅠㅠ 눈이 뭔가 반짝반짝해서 남다정 그 자체인 느낌이었음. 실제로도 저렇게 착할 것 같은 착각적인 착각; 이 작품을 처음에 보게 만들었던 하우진도 계속 멋있었다. 데헷. 사실 잠깐 놓고 있다가 이번에 정주행하게 된 게, 두번째 스무살에서 또 심리학 교수로 나오길래 괜히 꽂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회 없었다.^^
게다가 이번 한드 감상의 가장 큰 의의는 드디어 밀수 게임 내용을 이해했다는 것에 있다! 만화책으로 보고 일드로 보고도 이해가 잘 안 가서 ^^? 하고 있었는데, 한드까지 보고나니 드디어 이해함. 밀수 게임 도시떼 콘나니 어려워요ㅠ 이해하고나니 아무튼 존잼이었다.
제이미 캐릭터도 꽤 인상적이었는데, 처음엔 좀 미스 캐스팅? 연기도 너무 과하다 싶어서 오히려 몰입을 깨는 캐릭터였는데, 뒤로 갈수록 제몫을 다하심ㅋ 밀수 게임에서 돈 다발 위에 앉아 돈 부채질 하고 있을 땐 언니! 외치면서 무릎 꿇을 뻔 했다ㅋㅋ
조만간 시즌 2가 나온다던데, 무조건 볼 것이다. 각색이나 로컬라이징이 잘 되서 원작 내용 알고 봐도 재미있으니 뭐ㅋ 개인적으로 각색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원작에선 조금 의아했던 LGT에 대한 설정이나, 다소 중2스러울 수 있는 요코야 노리히코의 캐릭터를 한드만의 방식으로 설득력있게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월든 투ㄷㄷ)
작감이 얼마나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임했는지 알 수 있어서, 한드 버전 라이어 게임이 아닌, 색다른 느낌의 라이어 게임으로 볼 수 있었다.
약간, 아니 아주 많이 아쉬운 건 한드답게 로컬라이징을 했으면 로맨스 좀 넣어주시지 으엥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솔직히 넣었으면 넣었다고 욕 먹었을 것 같긴 하다ㅋㅋ 그, 그래도 이렇게까지 건조할 줄이야! 시즌 1보고 많은 사람들이 로맨스를 바라기 시작했으니, 시즌 2에서는 조금 들어가지 않을까하며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시즌 2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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