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려고 빌려놨는데 못 읽었닼ㅋㅋㅋ 이게 다 Papers, Please 때문이다! 헌법의 풍경도 이번 주까지 읽어야 해서 일단 반납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언제가 됐든 읽을 거니까 프리뷰를 적어둔다.
뭐 워낙 유명해서 작가고 책이고 소개할 의욕이 안 난다. 아무튼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건 지브리의 대표 망작 '게드 전기'(..)부터고,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선 그 전부터 유명했던 걸로 안다. 사실 나도 게드 전기 이후로 알게 된 책이다. 주제가도 쩔고 예고편도 좋아서 엄청 기대하고 봤었는데, 적잖이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애니메이션만 보고 땡치기엔 뭔가 아까운 책이다. 마침 황금가지에서 내가 좋아하는 재질(!)의 표지와 깔끔한 번역으로 책을 내줘서 눈여겨 보고 있었다. 드디어 기회가 되었노라하고 빌려왔는데 벌써 반납일ㅋ 왜이렇게 연이 닿지 않는가ㅠㅠ 한번 반납하면 또 빌리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이대로 이별인가 싶기도 하다.
그래도, 설령 이 프리뷰가 마지막이 될지언정(!) 몇 자 적어두고 싶다. 아무튼 난 장르문학을 좋아하고, 어스시의 마법사처럼 철학적인 세계관이 받침이 된 작품은 더욱 좋다. 항간에는 스토리 텔링을 기대하면 좀 지루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 작품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천천히 읽어볼 생각이다.
장르문학=스토리라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좀 더 깊이있는 작품이 읽어보고 싶다. 어스시의 마법사가 좋은 선택지가 되었으면!

어스시의 마법사 : 어스시 전집 1
어슐러 K. 르 귄 지음 이지연, 최준영 옮김 /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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